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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앞에서 영상 파일을 정리하는 크리에이터캠퍼스 마스코트 카피바라

2026-08-18 · 주필립

클로드 커스텀 커맨드로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부터 자막까지 자동화하기

참고 영상 하나 정리하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크리에이터라면 다들 겪는 루틴이 있습니다. 벤치마킹할 영상을 찾으면 유튜브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사이트를 거치고, 원하는 화질과 코덱을 고르고, 편집 프로그램에 넣어보면 파일이 안 열려서 다시 변환하고, 자막은 자막대로 따로 캡처하거나 손으로 받아 적습니다. 영상 하나 리서치하는 데 5분, 10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하루에 참고 영상을 3~5개씩 모아야 하는 콘텐츠 제작자라면 이 과정만으로 하루 30분 넘게 날아가는 셈입니다.

이 반복 작업을 클로드(Claude Code)의 커스텀 커맨드 기능으로 통째로 자동화한 방법을 공유합니다. 유튜브 링크만 던지면 영상 다운로드부터 제목·설명·자막(대본) 정리까지 한 번에 끝나는 구조입니다.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자동화가 처음이신 분도 그대로 따라 만들 수 있도록, 파일 하나만 있으면 되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클로드 코드에 붙여넣어 주세요. 그다음 슬래시(/)를 누르고 '영상다운로드'라고 입력하면, 방금 붙여넣은 내용이 그대로 명령어로 만들어져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영상다운로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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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참고 영상을 다운로드해 제목·설명·자막(스크립트) txt와 함께 저장한다 (프리미어 편집 호환 코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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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URL의 영상을 참고용으로 다운로드한다: $ARGUMENTS

사전 준비 (없으면 먼저 설치 안내):
- yt-dlp, ffmpeg/ffprobe, python이 설치되어 있고 PATH에 등록되어 있어야 함

절차:
1. URL이 없으면 사용자에게 물어본다.
2. 저장 폴더 확인 — 사용자가 폴더를 지정하지 않았다면 어디에 저장할지 먼저 물어본다 (임의 경로에 추측해서 저장 금지). 폴더가 없으면 생성한다 (mkdir -p "<폴더>").
3. 영상 제목 먼저 가져오기 (다운로드 전에 파일명을 정하기 위해):
   yt-dlp --print "%(title)s" --skip-download "<URL>"
4. 파일명 규칙: <오늘날짜 YYYYMMDD>_<영상 제목>
   - 제목에서 파일명에 못 쓰는 문자(\ / : * ? " < > |)는 _로 치환
   - 너무 길면 적당히 잘라서 사용 (80자 내외)
   - 예: 20260816_이영상제목요약.mp4
5. 유튜브는 기본으로 AV1 코덱을 주는데, 프리미어는 AV1 편집 지원이 불안정해서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H.264(avc1) 포맷을 우선 요청해서 위에서 정한 파일명으로 저장한다:
   yt-dlp -f "bestvideo[vcodec^=avc1]+bestaudio/best[vcodec^=avc1]/best" --merge-output-format mp4 -o "<저장폴더>/<파일명>.%(ext)s" "<URL>"
6. 다운로드 완료 후 코덱을 확인한다 (avc1 포맷이 아예 없어서 AV1으로만 받아진 경우 대비):
   ffprobe -v error -select_streams v:0 -show_entries stream=codec_name -of default=noprint_wrappers=1:nokey=1 "<받은 파일>"
7. 코덱이 av1이면 H.264로 재인코딩한다 (파일명에 _H264 접미사):
   ffmpeg -y -i "<원본>.mp4" -c:v libx264 -crf 18 -preset medium -pix_fmt yuv420p -c:a aac -b:a 192k "<원본>_H264.mp4"
8. 제목·설명 txt 저장 — 영상과 같은 파일명(확장자만 .txt)으로, 제목과 설명란을 같이 저장한다:
   yt-dlp --print "%(title)s" --print "%(description)s" --skip-download "<URL>" > "<저장폴더>/<파일명>.txt"
9. 스크립트(자막) 받아서 같은 txt 아래에 합치기:
   - 한국어 자막을 받는다 (수동 자막 있으면 그거, 없으면 자동 생성 자막). 다른 언어가 필요하면 ko를 원하는 언어 코드로 바꾼다:
     yt-dlp --write-subs --write-auto-subs --sub-langs ko --sub-format vtt --skip-download -o "<저장폴더>/<파일명>.%(ext)s" "<URL>"
   - 생성된 <파일명>.ko.vtt가 있으면, 타임스탬프·태그를 제거하고 중복 줄(자동 자막 특유의 롤링 중복)을 정리해서 순수 텍스트로 변환한 뒤 .txt 파일 맨 아래에 '=== 스크립트(자막) ===' 구분선과 함께 이어붙인다:
     python -c "
import sys, re
lines = open(sys.argv[1], encoding='utf-8').read().splitlines()
out = []
prev = None
for line in lines:
    line = line.strip()
    if not line or line == 'WEBVTT' or '-->' in line or line.isdigit() or line.startswith(('NOTE','Kind:','Language:')):
        continue
    line = re.sub(r'<[^>]+>', '', line)
    if line and line != prev:
        out.append(line)
        prev = line
print('\n'.join(out))
" "<저장폴더>/<파일명>.ko.vtt" >> "<저장폴더>/<파일명>.txt"
     (append 전에 echo -e "\n=== 스크립트(자막) ===\n"도 같이 >> 해서 구분선을 넣는다)
   - 변환 후 원본 .vtt 파일은 삭제한다 (rm).
   - 자막이 아예 없는 영상이면 이 단계는 조용히 건너뛴다 (에러로 취급하지 않음).
10. 여러 URL이 주어지면 하나씩 순서대로 처리한다 (각 영상마다 제목을 새로 가져와서 파일명을 새로 만든다 — "차례로" 저장).
11. 완료 후 실제 저장된 영상 파일 경로·용량·최종 코덱과, 함께 저장된 txt 파일 경로(스크립트 포함 여부도)를 사용자에게 보고한다 (마크다운 링크로).

클로드 커스텀 커맨드가 뭔가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에는 자주 쓰는 지시사항을 마크다운 파일 하나로 저장해뒀다가, 슬래시(/)와 명령어 이름만 입력하면 바로 불러 쓰는 커스텀 커맨드 기능이 있습니다. 매번 '이렇게 해줘, 저렇게 해줘'를 새로 타이핑할 필요 없이, 한 번 정리해둔 절차를 파일로 고정해두는 방식입니다.

파일 하나만 있으면 끝

`.claude/commands` 폴더 안에 원하는 이름의 `.md` 파일을 하나 만들고, 그 안에 처리 절차를 적어두면 됩니다. 파일명이 곧 명령어 이름이 되고, 명령어 뒤에 입력한 내용(여기서는 유튜브 링크)이 그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도록 변수 하나만 지정해두면 됩니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평소에 하고 싶은 절차를 말로 풀어서 순서대로 적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위에서 붙여넣은 프롬프트가 바로 이 방식으로 저장된 파일 내용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나요

유튜브 링크를 넣으면 클로드가 순서대로 처리합니다. 먼저 영상 제목을 가져와서 저장할 파일명을 정하고, 영상을 다운로드합니다. 이때 코덱 선택이 중요한데, 유튜브가 기본으로 주는 AV1 코덱은 프리미어 프로 같은 편집 프로그램에서 아예 안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편집 프로그램과 호환되는 H.264 포맷을 우선 요청하고, 혹시 그 포맷이 없어서 AV1으로만 받아졌다면 자동으로 재인코딩까지 해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바로 열리는 파일로 맞춰줍니다.

그다음 영상의 제목과 설명을 텍스트 파일로 저장하고, 자막(한국어 자막이 있으면 그걸, 없으면 자동 생성 자막)을 받아서 타임스탬프와 중복 줄을 정리한 순수 텍스트 대본으로 변환해 같은 파일 아래에 이어붙입니다. 영상 파일과, 제목·설명·대본이 담긴 텍스트 파일이 같은 이름으로 나란히 저장되는 구조입니다. 링크를 여러 개 한꺼번에 넣으면 하나씩 순서대로 처리하고, 마지막에 저장된 파일 경로와 용량, 코덱까지 정리해서 알려줍니다.

이 방법이 콘텐츠 제작에 왜 유용한가요

벤치마킹 영상을 찾을 때마다 위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링크만 모아서 한 번에 넘기면, 영상은 편집 프로그램에 바로 넣을 수 있는 상태로, 대본은 분석하거나 참고하기 편한 텍스트로 정리돼 있습니다. 특히 숏폼처럼 하루에 여러 개씩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 소재 리서치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실제 촬영·편집에 쓸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클로드에게 절차로 알려주고 커맨드 하나로 저장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자료 조사나 반복적인 문서 작업 등 여러 업무에서 비슷하게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둔 커맨드는 계속 재사용할 수 있고, 같은 절차를 다른 프로젝트나 다른 팀원과도 그대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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